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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양고대사, 즉 고대 그리스•로마 및 고대 근동의 역사와 관련된 분야들에서 연구와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들은, 서로의 학술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, 나아가 그 성과로써 국내의 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동 분야들의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학술단체의 결성에 뜻을 같이 하였다.
국내에서 서양고대사에 대한 전문 연구가 태동한 지 거의 반세기가 지났고 그동안 연구 인력도 꾸준히 증가해왔다. 하지만, 최근까지도 연구 성과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제반 조건은 지극히 미흡한 상태였다.
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연구자들 사이의 정보 교환 및 토론의 장이 결핍된 것이었다. 부족하나마 국내에 입수된 자료들은 전반적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공유의 생산적 효과를 기하지 못했고, 또 관련된 광역 주제의 학회들에서 토론은 지극히 형식에 치우친 것이었다. 국내의 서양 고대사분야의 연구 수준의 질적 한계와 개별적 연구결과들의 축적 효과의 부재는 그 조건 속에서는 거의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.
그리하여 이런 문제점을 통감한 일부 연구자들은 2년 전부터 비공식적으로 연구모임(클리오)을 조직하기에 이르렀다. 그 모임에서 수차례 발표회를 갖고 자료와 생각을 교환하는 가운데 얻은 확신은 국내의 서양 고대사 연구자들을 모두 아우를 뿐 아니라 그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식화 할 수 있는 공동 학술 활동의 조직화가 더욱 시급하다는 것이었다. 본 회의 창립은 일천하지만 그런 모색의 결과이다.
한편 우리 서양고대사 연구자들은 최근 역사학을 위시해 인문학 일반의 사회 환원이라는 관점에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, 학회 창립의 목적으로 그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을 중시한다. 좁게는 초•중등 교육 기관의 피교육자들을, 넓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, 보다 현실성과 소통성을 가지는 교육의 방법 및 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은 전문 연구에 못지않은 아니 전문 연구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중대한 과제이다.


2001년 10월 13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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